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수천국 불신지옥 (문단 편집) === 보수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대다수의 주장 === [[성경]]에서 추후에 가필된 부분이나 첨삭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은 성경의 100% 문자적인 무오류성을 논할 때는 지적사항이 될 수 있으나,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의 '영적 무오류성'을 침해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성경이 나중에 완성되었건 바로 완성되었건 모두 성령의 인도 아래 완성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의 글자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성경의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전제 하에서 지옥벌을 설명하는 부분 역시 구원 여부의 중요성, 회개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얼마든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가톨릭, 정교회와 더불어 [[성서무오설]]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의외로 한국의 다수 보수주의 개신교단에서도 이러한 유기적 영감설 성서해석(영적인 성서무오)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분명히 100% 문자적 무오류를 주장하는 성서무오설과는 다르다. 또한 성경 해석이 교부 시대 이래로 교도권, 또는 총대주교 등의 권위에 의해 확고하게 정해져 있는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위 문단의 "성경에서 가필된 부분은 따를 필요 없고 무시해라"는 식의 말을 하거나, 성경의 특정 부분만 가지고 교리 전체를 정통 해석과 다르게 적용하려는 시도[* 대표적으로 위 문단의 목사가 주장하는 현세의 공평한 대우에 대한 특정 구절만 가지고 같은 성경에 마찬가지로 규정된 사후의 악인/불신자의 지옥벌을 부정하는 식의 자의적 해석이라던지.]와, 자유주의적 성경해석은 명백한 [[이단]]으로 단죄된다. 가톨릭은 트리엔트 공의회 때부터 교황청 교도권의 성경해석을 이탈하면 [[파문]]이라는 확고한 원칙을 유지해왔다. 이미 19세기에 예수의 가르침과 성경 해석을 교황청과 달리 해석하여 위 문단과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자유주의 신학자 알프레드 르와지 등이 이단으로 단죄되었으며, 현재도 한스 큉 등의 자유주의 성향 신학자들이 교황청에서 재제와 경고를 받는 등 가톨릭은 이런 무분별한 성서비평학 도입이나 몇몇 목사나 신학자 개인의 자의적인 성경해석으로 ___교리를 비트는 수준___의 성경자유해석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단죄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정교회도 동일하다. > "그 밖에도 공의회는 경박한 자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그 누구도 그리스도교의 교리 체계를 구성하는 신앙과 행실에 대한 사안에서 자신의 판단에 의존함으로써 성경을 개인적인 이해에 따라, 성경의 참된 의미와 해석을 결정할 권한을 지닌 자모이신 성 교회(가톨릭)가 굳게 지켜온 의미와는 반대되게 왜곡하지 말아야 하고, 또한 비록 그 해석을 출판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할지라도 교부들의 일치된 의견을 거슬러 성경을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정하는 바이다. >---- > 가톨릭 [[트리엔트 공의회]] 제 4차 회기 둘째 교령 중. > "만일 누가 거룩한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열거한 성경 전체[* 가톨릭 성경 73권.]와 그 모든 부분들을 거룩한 것으로, 그리고 정경으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것[* 즉 일부 구절이 해당 성경의 형성 및 집필 과정에서 후대에 첨삭/가필되었더라도, 이 역시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최종적으로 완성된 거룩한 성경구절이라는 것이다. 사실, 성경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근현대(현대의 [[성서비평학]])에나 이런 가필/첨삭이 일종의 결함취급받는 것이지, 성경이 형성되던 기원전이나 1~2세기의 고중세에는 이러한 관행은 아무도 문제시하지 않는, 당연한 것이었다. 각종 가톨릭의 해설에서도 성경의 형성 과정의 가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성경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나가는 과정으로 본다. 사실, 4세기 말의 카르타고 공의회와 이후의 여러 공의회에서 정경목록이 수립되기 이전에는 비공식적인 정경목록은 있었으나 전체적이고 통일된 '정경'의 개념이 전체 교회에 확고하게 자리잡히지 않았다는 것, 또한 앞서말한 고중세 서적의 형성 과정들을 감안하면 성경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임을 부인한다면, 그는 [[파문]]받아야 한다." >---- > [[제1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법' 중 계시 규정 4번. 그리고 그 교도권의 공식 교리와 성경해석은 현재까지 '예수천국'뿐만 아니라 고의로 믿지 않는 비신자의 '불신지옥'도 인정한다.[* 복음서의 지옥 언급뿐만 아니라, 예수를 만나고도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코라진, 벳사이다)에 대한 예수의 세상 마지막 심판의 날에 당할 징벌 언급, [[사도행전]]에 언급된, 복음을 거부하려 하는 유대인들에게 사도들이 전한 심판의 경고 등 성경의 소위 맥락적 내용도 결코 고의적 불신자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다.] 애초에 초대교회의 주요 교부들 역시 성경해석에서 고의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불신자들에 대한 불신지옥을 배제하지 않았다.[* 성 이레네오, [[아우구스티누스]], 치프리아누스(사이프리안) 등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 모두에서 교회의 아버지(교부)들로 존경받는 주요 신학자들 거의 전부가 고의적으로 그리스도교를 거부하는 불신자들과 이단자들은 불신지옥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자에 대한 범위의 차이는 교파마다 다르긴 하지만, 길거리에서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사실과 별개로 예수에 대한 고의적 믿음 거부에 대하여 지옥을 면한다고 보는 기독교 주류 교파들은 이단 취급받는 신학자 몇몇을 제외하면 과거에도 거의 없었고, 지금도 거의 없다. 신학을 제대로 한번만 공부해봐도 예수나 사도들, 교부들이 믿지 않는 것의 죄악과 지옥을 강조한 문구, 발언이 한두번이 아님을 알 수 있기 때문. 아울러, 자유주의 신학이나 진보 신학에서의 주장은 성경을 취사선택한다는 비판이 있다. 성경에서는 이웃에 대한 봉사나 사회정의를 강조하는 부분도 많고, 믿음과 회개, 죄악에서의 탈피를 강조하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매우 많다. 이들 중 믿지 않는 자에 대한 불신을 단죄하는 문구는 비신자들을 불쾌하게 하는 문구라 하여 강조하지 않거나 무시해버리면서, 사회정의나 진보적인 사회참여만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교 신앙인지 다시한번 성찰해볼 필요성이 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둘 다를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 보수 개신교와 가톨릭의 입장이다. 결론적으로, 민폐를 끼치는 과도한 전도행위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별개로 사회적 반감에 의한 실질적 역효과가 주로 일어나게 되므로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선교 자체를 포기하라거나 무가치한 것으로 폄하하는 것은 과도한 자유주의적, 반종교주의적 사고의 발로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사고방식은 절대 옳지 않다고 보는 입장을 취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